'구슬땀으로 빚는 공명선거' 충남농협 조합장선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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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땀으로 빚는 공명선거' 충남농협 조합장선거 지원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하고 무자격 조합원 집중 정비

  • 승인 2015-02-12 18:28
  • 신문게재 2015-02-13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권형)는 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공명선거로 치뤄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충남지역은 모두 139곳의 농·축협이 선거를 갖는다.

충남농협은 공명선거 지원을 위해 ▲무자격 조합원 집중정비 ▲충남경찰청과 공명선거 구현 업무협약 체결 ▲대학생 공명선거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무자격 조합원 미정비 적발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임직원 직무 정지·면직 등 행정처분 조치, 농협중앙회 자금지원 중단, 신용점포 설치 제한 등 강력하게 제재할 방침이다.

또한 충남농협은 충남경찰청과 함께 지난 6일 '공명선거 다짐 업무협약식'을 갖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선거사범 적발 및 단속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단속내용으로는 금품살포 향응제공 등 '돈 선거' 사범, 허위사실 유포·후보자 비방 등'거짓말 선거' 사범, 조합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개입 등 '불법 선거개입' 사범 등이다.

이와 함께 충남농협은 대학생 공명선거 홍보 서포터즈 50명을 선발해 'NH농협 대학생 공명선거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시·군별로 3~5명씩 서포터즈의 역할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주요임무는 공명선거 동참 서명운동, 홍보 전단지 배포, SNS를 활용한 유권자 소통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충남농협은 지금까지 관내에서 크고 작은 부정선거 적발 사례가 발생했으나 종전 개별적 실시 전에 비해 불법행위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충남농협은 설 연휴기간을 맞아 불법선거 성행을 우려해 이 기간동안 선관위·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선거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조권형 본부장은 “첫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는 국가적 신 선거문화 정착과 농협의 미래를 다지는 초석으로 삼아야 할 중요한 선거”라며 “예비후보자와 조합원 유권자들께서도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며 성숙한 공명선거로 치를수 있도록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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