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지류 수질오염 총량제를 도입해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지하수 총량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도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행복한 환경·행복한 물 복지 실현을 위한 물 통합 관리 기본계획'을 세우고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수질'과 '수량'으로 이원화 된 물 관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각적인 물 복지 시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물 통합관리 비전은 '도민에게 행복한 물(三水) 공급'으로 설정하고, 추진 전략은 ▲행복한 물 개념 적용 ▲깨끗한 물 정책 발굴 및 도입 ▲넉넉한 물 확보 및 관리 강화 등으로 정했다.
총 투입 사업비는 2020년까지 9418억원이다.
도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농어촌 상수도 확대 보급 ▲섬 지역 먹는 물 개발 ▲광역ㆍ지방간 협업을 통한 상수도 연계 보급 ▲담수호 해수유통 방안 검토 ▲지류 오염총량제와 체계적 유역관리를 통한 하천 수질 고급화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넉넉한 물 공급을 위해 ▲단기적 용수 공급을 위한 시ㆍ군간 급수체계 조정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금강용수 이용 ▲지하수 총량 관리 및 폐공 관리 등도 추진한다.
이재중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물 관리 개념이 수량에서 맑은 수질 확보로 무게 중심이 옮겨졌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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