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논산 국방산업 집적지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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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논산 국방산업 집적지 조성 '속도'

道 상반기 발전협의회 출범…8월 연구용역 마무리 예정

  • 승인 2015-02-11 18:10
  • 신문게재 2015-02-12 2면
  • 박갑순 기자박갑순 기자
▲ 충남도 국방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11일 오후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안희정 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과 이영하 전 공군참모차장, 이종호 건양대 군사과학연구소장, 황종수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br />충남도청 제공
▲ 충남도 국방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11일 오후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안희정 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과 이영하 전 공군참모차장, 이종호 건양대 군사과학연구소장, 황종수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가 국방 핵심기관들이 밀집한 계룡·논산 지역을 국방 산업 집적지로 만든다.

도는 이를 위해 당장 '충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이하 국방산업발전협)'를 꾸리는 한편 연구용역을 거쳐 국가 주도의 국방산업단지 조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국가 주도 국방산단 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국방산업발전협을 상반기에 출범시켜 논산·계룡 지역의 지정학적 여건과 국가 정책 변화 등 새로운 기회 요인을 활용해 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논리를 개발하고, 정책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등 국가주도 국방산단 추진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국방산업발전협은 군 전문가와 국방 산업 관련 인사,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는 현재 국방 산업단지 타당성을 검토하고, 입주 대상 기업 수요조사, 입지 검토 및 분석, 국방 산업단지 개발 방향 설정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연구용역은 중부대 산학협력단이 수행 중으로, 오는 8월 용역이 마무리예정이며, 도는 용역이 나오는 대로 국방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전략을 세워 국가 주도로 조성하는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날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안희정 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과 이영하 전 공군참모차장, 이종호 건양대 군사과학연구소장, 황종수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국방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방산업발전협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는 이종호 소장의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소장은 정부 차원의 국방산업 육성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전력지원체계연구소 유치 ▲비무기 체계 특화산업 발굴 ▲충남의 잠재력 활용 ▲국방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충남 국방 산업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국방산업발전협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안 지사는 “군수 운영 혁신을 위한 물류체계 개선 등 정부의 국방개혁 정책에 대응하고, 충남의 국방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도의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며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도내 국방 산업 수요를 확대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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