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수가 지난해 4292명으로 매년 18%씩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초등 저학년 비율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로 다문화 학생수의 증가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다문화교육과 관련한 인·물적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해 13억5900만원의 예산을 투입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를 다문화 등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미래 역량을 갖춘 민주 시민 육성에 초점을 맞춰 '2015 다문화교육 추진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올해 다문화교육 추진계획에서 도교육청은 ▲중도입국학생 공교육 진입제도 고도화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 활성화 ▲다문화학생 소질·재능계발 지원 ▲다문화교육 지원체제 구축 활용 등 4대 세부 추진과제를 중점 추진해 함께 어울려 꿈과 끼를 키우는 충남 다문화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10일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지역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업무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열어 민·관 협력체제 강화 방안을 찾도록 머리를 맞댔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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