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소아암에 대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진료인원 1만3775명 중 '백혈병' 환자는 3483명(22.1%)으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뇌와 중추신경계' 와 '비호치킨 림프종'은 각각 1728명(11%), 1576명(10%)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소아암발생률은 같은 기간 10~14세가 5147명(31.5%)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15~17세 4712명(28.9%), 5~9세 3611명(22.1%), 5세 미만 2862명(17.5%) 등 순으로 높았다. 15~17세는 2010년에 비해 1093명이 증가해 전체 증가인원의 40% 정도를 차지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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