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3농혁신 비전 선포 및 2단계 실천 다짐대회가 10일 오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려 안희정 지사, 김기영 의장, 도내 농어업, 3농혁신위원회 위원 등 8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실천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내포=박갑순 기자 |
도는 3농혁신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3농혁신 비전 선포 및 2단계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지사, 김기영 의장, 도내 농어업, 3농혁신위원회 위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2030년까지 추진할 3농 혁신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 목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익적·사회적 농어업 실현 ▲미래 농어촌을 준비하는 도농 상생 공동체 만들기 ▲도민이 주체가 되고, 모두가 행복한 충남 농어업·농어촌 실현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2018년까지 추진할 중기 비전도 명확히 했다. 중기 비전은 '지속가능한 농어업, 살기 좋은 농어촌, 행복한 농어업인'으로 정했다.
목표는 ▲가치증진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어업 육성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농어촌 만들기 ▲농어업인이 주체가 되는 협치농정 실현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5대 혁신부문, 15대 전략과제, 50개 중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투입 사업비는 모두 5조958억 원이다.
올해 추진할 3농혁신 중점 추진 과제는 농업직불금 제도개선 추진, 농업인 중심의 로컬푸드 시스템 및 농산물 산지유통시스템 구축, 농어촌마을 재구조화 사업 추진, 미래형 농업기반 구축 등이다.
안 지사는 “3농혁신은 뒤처진 농업·농촌의 정책적 환경과 문제를 지방차원에서, 또 농어업인 스스로 지방 농정의 주인이 돼 새롭게 혁신해보자는 것”이라며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도 농어업인들이 유통과 생산, 소비를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농어업의 미래 발전 비전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틀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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