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촌동장으로서 송촌동에 16년간 거주하고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은데.
▲송촌동장이기 전에 송촌동 토박이 주민으로서 누구보다 송촌동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동네주민들과 소통이 원활한 부분이 현장에서 생활민원을 해결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부딪치면서 생활민원을 해결할 때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대덕구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20만명도 깨질 위기에 처했다. 동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대책은.
▲대덕구에서 인구유입 대책의 일환으로 대덕구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동에서는 주소갖기 운동이 좀 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 직장인, 아르바이트생 등을 대상으로 전입신고 현장처리제 및 사전예약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시나 대덕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대전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판암동에서 시작돼 가양비래공원에서 멈춰버린 대전동북부순환도로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연축동까지 조속히 연결되는 것이다. 또 도시철도 2호선 시범사업인 스마트트램 사업도 그동안 교통정책에서 소외돼 불편을 겪었던 대덕구민을 생각해 조속히 추진됐으면 한다.
아울러, 연축지구 구획정리사업, 회덕IC 신설사업 등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희망대덕 건설에 청신호가 됐으면 한다.
-지난 2년 동안 동장으로서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쳤는데,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앞으로도 민선 6기 구정목표인 '통합과 섬김의 희망대덕 건설'을 위해 동 주민센터 전직원들과 함께 낮은 자세로 주민과 소통할 것이다.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을 통합하고, 주민을 섬기는 행정으로 전국 최고의 '소통 1번지' 송촌동 만들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송촌동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구축한 소통 1번지 송촌동 통합밴드 등 SNS를 활용해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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