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도 구제역… 확산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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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도 구제역… 확산 막아라

와촌리 농가 460마리 '살처분' 진입도로 통제·이동차량 소독

  • 승인 2015-02-09 18:21
  • 신문게재 2015-02-10 2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한달만인 지난 8일 인근 양돈농가에서 다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내려져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는 지난 8일 오후부터 구제역 발생 양돈농가 돼지 460마리를 긴급 살처분했으며,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될 경우 동별 또는 축사 전체 사육돼지로 살처분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축산차량 등에 의한 기계적 전파가 구제역의 주된 확산경로로 지목되면서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 바퀴와 발판, 차량기사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며 구제역 발생농가로 진입하는 인근도로를 통제하고 통제초소 2개소를 추가 설치,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에 집중하고 있다. 세종시는 광역살포기 등 4대와 축협 공동방제단 2개반을 동원 인근지역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강화 ▲정확한 구제역 백신접종 방법 홍보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행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홍영표 산림축산과장은 “구제역의 조기종식을 위해선 철저한 차단방역과 예방접종과 소독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외부인의 축사내 출입을금지시키고, 불가피한 출입시 차량과 사람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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