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중환경연합회 대전본부 회원들은 이날 낮 12시쯤 세종시 부강면 금호리 금강에서 쓰레기를 조사하는 수중 답사 중 3.5m 깊이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육군과 공군에 신고했다.
공군 17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신고물체가 길이 1m 40㎝, 무게 2.5톤의 항공폭탄 'AN-M64'의 불발탄임을 확인했다.
항공폭탄 'AN-M64'은 미군이 6·25전쟁 당시 대형 비행기에 탑재해 지상에 투하하는 폭탄으로 살상반경이 1.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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