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별로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이 50.8kg(55건)으로 가장 많고,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이 17.3kg(167건), 대마가 2.7kg(66건) 등의 순이다.
특히 국내 최대 남용 마약류인 필로폰의 경우, 작년 한해 50.8kg(2013년 30.2kg)을 적발했는데, 이는 2004년 이후 최대 적발량으로 국민 168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한다.
2014년도 마약류 밀수에 나타난 주요 특징은 국제범죄조직에 의한 필로폰 밀수가 대형화되고, 마약류 공급선이 다변화돼 밀수조직이 개입된 1kg 이상 대형 필로폰 밀수는 총 8건, 47.8kg으로 필로폰 전체 압수량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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