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축협=정창현 현 조합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7~8명의 후보예정자들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강춘식 전 조합장은 축협중앙회 이사, 청지선도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산시생활체육회 명예회장, 서산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복환 씨는 공주대를 졸업하고 축협 이사, 농촌지도자 인지면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수의사 채용, 우수 개체 개발, 투명경영으로 조합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유관곤 씨는 서산태안한우축협조합장, 전국한우협회 사산태안부지부장, 제5·6대 서산시의원을 역임했다. 개혁과 혁신으로 당당하게 대물림 할 수 있는 서산축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찬구 전 서산시의회의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서산낙우회 회장, 서산축협이사, 한국종축개량협회 감사를 역임했다. 3선 의원인 그는 조합이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종해 씨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축협 전무로 퇴직했다. 그는 마트 활성화, 축산물 판매장 확충, 축산유통 기지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태안 출신인 최기중 씨는 서산축협이사,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내포미래축산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청정축산 재건을 목표로 내세웠다.
▲음암농협=김곤상 현 조합장과 이석근 전 음암초 총동창회장의 양자구도가 예상된다. 김 조합장은 조합에서 30여년 근무했으며, 음암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의욕적으로 조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암 토박이를 자처하는 이 전 회장은 30여년간 신용·경제 업무를 두루 거친 농협맨이다. 그는 고향을 위해 살신성인 자세로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석농협=임계순 현 조합장과 우상원 감사의 맞대결 구도가 될 전망이다. 임 조합장은 신용사업의 안정적 운영, 주요소, 마트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 감사는 농업경영인회 충남도연합회장를 역임했으며 경제사업 개선과 고령화 대책 마련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해미농협=전흥종 현 조합장과 심현홍 감사, 최영기 전 감사의 3파전이 예상된다. 전 조합장은 예산농고를 졸업하고, 고북·서산·운산·해미농협을 두루 거쳤으며 국무총리상, 농협중앙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심 감사는 서산시 쌀연구회 회장, 해미면 사회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투명경영, 환원사업 확대,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감사는 농업경영인회 해미면 지회장, 해미 라이온스 회장을 지냈으며, 각종 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대산농협=김용호 현 조합장, 김환성 전 서산시의회 의장, 김연호 대산농협 감사, 김주환 씨, 장경 이사 등 5명이 다툴 전망이다. 5선의 김 조합장은 로컬 푸드사업 활성화로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서산장학재단 이사, 대산농협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산 노인대학장을 맡고 있다. 33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김 감사는 원칙과 투명성으로 미래를 향해 달리는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다. 김 씨는 35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농협맨으로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 장 이사는 대산 라이온스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생산되는 쌀 전량을 RPC에서 처리해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7개 조합=충서원예농협은 이종목 현 조합장, 서산인삼조합은 김낙영 현 조합장, 지곡농협은 김종길 현 조합장,운산농협은 김동현 현조합장, 서산산림조합은 김원균 현 조합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된다. 또 고북농협은 김관기 현 고북농협 조합장과 박동화 전 축협 상무의 양자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며, 성연농협은 문영동 감사와 유수달 이사의 맞대결이 점쳐진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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