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조합장선거]서산 후보 7명 거론 축협, 각축전 예고

  • 경제/과학
  • 금융/증권

[3·11조합장선거]서산 후보 7명 거론 축협, 각축전 예고

음암 등 4곳 양자 맞대결 구도… 대산, 5명 도전 농산물 유통체제 강화·고령화 대책 등 제시

  • 승인 2015-02-05 18:03
  • 신문게재 2015-02-06 4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3·11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바로 알고 선택하자!] 13. 서산 13개 조합

▲서산농협=한기만 현 조합장과 이상윤 전 상임이사, 이종문 전 감사간의 3파전이 예상된다. 한 조합장은 서산시 농협운영협의회 의장도 맡고 있으며 총자산 5680억원대 달성, 연매출 700억원대 마트 달성, 100억원 무이자 자금확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이사는 농협에서 37년간 근무한 경력을 살려 농산물 유통체제 강화, 농자재 지원, 복지 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이 전 감사는 공주대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농업마이스터 대학을 졸업하고 팔봉면 농업경영인회장, 서산시 농업경영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산축협=정창현 현 조합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7~8명의 후보예정자들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강춘식 전 조합장은 축협중앙회 이사, 청지선도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산시생활체육회 명예회장, 서산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복환 씨는 공주대를 졸업하고 축협 이사, 농촌지도자 인지면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수의사 채용, 우수 개체 개발, 투명경영으로 조합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유관곤 씨는 서산태안한우축협조합장, 전국한우협회 사산태안부지부장, 제5·6대 서산시의원을 역임했다. 개혁과 혁신으로 당당하게 대물림 할 수 있는 서산축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찬구 전 서산시의회의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서산낙우회 회장, 서산축협이사, 한국종축개량협회 감사를 역임했다. 3선 의원인 그는 조합이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종해 씨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축협 전무로 퇴직했다. 그는 마트 활성화, 축산물 판매장 확충, 축산유통 기지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태안 출신인 최기중 씨는 서산축협이사,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내포미래축산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청정축산 재건을 목표로 내세웠다.

▲음암농협=김곤상 현 조합장과 이석근 전 음암초 총동창회장의 양자구도가 예상된다. 김 조합장은 조합에서 30여년 근무했으며, 음암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의욕적으로 조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암 토박이를 자처하는 이 전 회장은 30여년간 신용·경제 업무를 두루 거친 농협맨이다. 그는 고향을 위해 살신성인 자세로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석농협=임계순 현 조합장과 우상원 감사의 맞대결 구도가 될 전망이다. 임 조합장은 신용사업의 안정적 운영, 주요소, 마트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 감사는 농업경영인회 충남도연합회장를 역임했으며 경제사업 개선과 고령화 대책 마련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해미농협=전흥종 현 조합장과 심현홍 감사, 최영기 전 감사의 3파전이 예상된다. 전 조합장은 예산농고를 졸업하고, 고북·서산·운산·해미농협을 두루 거쳤으며 국무총리상, 농협중앙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심 감사는 서산시 쌀연구회 회장, 해미면 사회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투명경영, 환원사업 확대,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감사는 농업경영인회 해미면 지회장, 해미 라이온스 회장을 지냈으며, 각종 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대산농협=김용호 현 조합장, 김환성 전 서산시의회 의장, 김연호 대산농협 감사, 김주환 씨, 장경 이사 등 5명이 다툴 전망이다. 5선의 김 조합장은 로컬 푸드사업 활성화로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서산장학재단 이사, 대산농협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산 노인대학장을 맡고 있다. 33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김 감사는 원칙과 투명성으로 미래를 향해 달리는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다. 김 씨는 35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농협맨으로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 장 이사는 대산 라이온스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생산되는 쌀 전량을 RPC에서 처리해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7개 조합=충서원예농협은 이종목 현 조합장, 서산인삼조합은 김낙영 현 조합장, 지곡농협은 김종길 현 조합장,운산농협은 김동현 현조합장, 서산산림조합은 김원균 현 조합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된다. 또 고북농협은 김관기 현 고북농협 조합장과 박동화 전 축협 상무의 양자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며, 성연농협은 문영동 감사와 유수달 이사의 맞대결이 점쳐진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