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지역 소외·낙후 개선 발로 뛸 것”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김태흠 의원 “지역 소외·낙후 개선 발로 뛸 것”

올 숙원해소 최대예산 확보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최선”

  • 승인 2015-02-04 18:03
  • 신문게재 2015-02-05 3면
  • 황명수 기자황명수 기자
[지역 선량들에게 듣는다] 김태흠 의원(새누리·보령 서천)

▲ 김태흠 의원
▲ 김태흠 의원
“19대 국회 임기 후반기 지역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결실을 거두는 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보령 서천)은 올해 지역의 소외와 낙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 지역 숙원사업을 위해 보령 3323억원, 서천 202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역대 최대규모다.

특히 국도 21호선 및 40호선과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등 도로·철도사업에만 3200억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돼 열악한 서해안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에는 과거 수력·원자력 발전 등에 비해 차별 받아 온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세율을 두배로 인상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법 개정으로 올해 보령시 세수는 36억원에서 72억원으로, 서천은 2억8000만원에서 5억 7000만원으로 늘었고, 각각 증설이 완료되면 보령은 2017년 112억원, 서천은 19억 4000만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충남도의 경우도 올해 195억원에서 390억원으로 증액됐다.

김 의원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는 2014년 초부터 부과가 시작됐기 때문에 당해 년도에 추가 인상하는 것은 어렵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화력발전소 소재 여야 의원들의 협조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가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충남과 보령·서천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지만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에 대한 경제활동 친화성을 평가한 결과 충남지역 대부분 시군이 평균 이하였다”며 “국가적으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활동을 촉진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서 규제혁신을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총선에 대해선 “지역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준비인 만큼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그 동안 지역예산확보, 원내대변인, 공천심사, 대통령 특사 등 바쁜 의정활동 때문에 지역민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것이 늘 죄송스럽다. 그래도 지역민들께서 '서울에서 일 열심히 하는 것 우리가 다 알고 있다'고 격려해 주실 때 힘이 난다”고 말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hwang2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1.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4.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