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유성구 1년 예산(3443억원)의 12배 수준으로 연간 예산 이상의 사업비가 매년 쏟아지는 셈이다.
분야별로는 도시개발 분야가 17건에 3조 3588억원(8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유성의 급격한 성장세를 반영했다. 이어 도로·교통 11건 5063억원(12.7%), 하천 사업 6건 765억원(1.9%), 기타 12건 536억원(1.3%) 순이었다.
단일 사업으로 가장 큰 사업예산은 엑스포 재창조사업(9901억원)이며,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5970억원), 대덕특구 1단계 사업(5531억원),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5037억원) 순이었다.
특히 도안 2단계 사업과 대덕특구 2단계 사업 등에 대한 예산은 미반영 된 수치로 향후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될 경우 투입 예산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 구체적인 사업을 보면 도시개발 분야는 도안 2단계 도시 관리 사업과 대덕특구 1,2단계 개발사업, 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유성복합터미널, 장대 도시첨단산단 사업 등이다.
도로·교통 분야는 행복도시와 대덕밸리 도로건설(1구간)과 외삼과 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공사, 동서대로(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개설, 화암네거리 입체화 교통사업 등이다.
하천분야는 유성천(상류)·탄동·관평천 수해상습지 개선을 비롯해 진잠천 고향의 강 사업 등이 추진되며,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는 유성구청소년수련관과 북부평생교육문화센터 건립, 유성온천건강특화거리 사업도 전개된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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