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후원 행사. |
지역의 특성상 중촌동주민센터는 복지분야에서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방위협의회, 만두레봉사회, 새마을회, 자율방범대 등 6개 자생단체와 함께 남다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사랑의 빨래방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주3회 세탁을 해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756세대가 이를 이용했다.
밑반찬 나누기는 중구 자원봉사협의회에서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매달 50세대에 반찬을 나눠주고 있으며,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아름다운 동행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90세 이상 생일축하프로그램, 어르신 한글강좌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 후원,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조손가정 돕기 사랑의 나눔콘서트, 기초생활수급세대 전입 축하물품 전달, 효 심정 봉사활동, 경로당 부식 지원 및 중식제공, 설·추석 맞이 이웃돕기 등 매년 13개의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이 주관해 개최하고 있는 맞춤패션 문화축제와 중촌마을 문화축제 등 중촌동만의 자랑거리도 있다.
▲ 맞춤패션 문화축제 주민들의 런웨이 모습. |
매년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중촌마을 문화축제는 마을단위 행사로, 무대공연과 전시, 체험,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올해 9회 축제를 앞두고 있으며, 중촌동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이와함께 2010년부터 무릉마을 거리미술관 사업을 진행, 주택가 담장 등에 벽화를 그려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예쁜동네로 탈바꿈시켰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 교육진흥원이 추진한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탄생한 '대살미' 극단은 현재 '아낌없이주는나무' 극단과 연계해 마을극장에서 주민들을 위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5월 창단된 위보이스합창단은 대전시민합창축제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중촌동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안심마을 만들기 공모에도 선정돼 안심마을 소식지 배부, 안심지도, 마을 옹달샘 49개소 지정, 달밤에 체조 등 안전사고의 예방 및 해결에 힘썼다. 아울러 농악(풍물단), 서예, 벨리댄스, 요가, 스포츠댄스, 발 마사지 등 6개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윤원옥 중촌동장은 “중촌동 주민이 행복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중촌동의 자랑거리와 복지시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동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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