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3일 중소 건설업체가 간편하게 무료로 자사의 경영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자가 경영진단 시스템'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중소 건설업체의 경영 활동 전반을 경영관리 및 성과를 비롯해 인력·조직 관리, 수주·영업 활동, 공사 수행력 등 4개의 주요 진단영역으로 구분하고, 각 진단 영역별로 5~7개의 진단항목을 통해 현 경영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고가의 진단 비용과 오랜 진단기간 등의 이유로 경영 진단을 꺼려왔던 중소 건설사들은 이 모델을 통해 무료로 간단하게 회사의 경영 상황, 역량, 수행력 등을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자가경영진단 모델은 중소건설업 전용의 경영진단을 위한 개략적인 틀”이라며 “이를 통해 협회 회원사들이 간편하게 자사의 기업경영 경쟁력을 스스로 진단하고,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협회 홈페이지(www.cak.or.kr)에서 '경영진단-중소기업 자가 경영진단' 배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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