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해 12월 11일 국제기술교류회 운영기관 현판식을 하고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
2일 기계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미국 버클리대와 나노기술 융복합 분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위한 총괄적인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난해 신규 선정된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단 중 기계연이 총괄하는 '파동에너지 극한제어 연구단'을 중심으로 나노기술 공동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기계연은 2007년 버클리대 기계공학과와 마이크로-나노기술 등 기계공학 분야 공동연구와 선진기술 교류, 공동연구 과제 발굴, 해외현지 연구기지 구축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는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전반에 걸친 교류가 활발할 전망이다.
기계연은 지난해 11월에도 독일 아헨공과대와 기계·레이저 기술분야의 공동연구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제기술교류지원단으로부터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등과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분야 기술협력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 국제기술교류회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기계연 임용택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버클리대와 공동연구, 인력교류를 통해 기계연의 역량강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의 위상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파동에너지 극한제어 연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신시장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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