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현장 교사들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의 토론을 통해 교사들에게 부담이 되는 교육전념 과제 263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교육전념여건조성위원회에서 여러 차례의 검토를 거쳐 31.9%를 폐지해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31.6%의 사업은 축소·개선해 총 63.5%의 사업을 학교장 중심으로 자율 운영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지되는 사업은 선도학급 운영과 각종 우수사례 제출, 각종 경시대회 등 교사의 출장 및 회의가 많은 사업, 사교육이 많이 수반되는 사업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여건 전념과제 폐지로 교사들이 수업지도, 생활 및 인성지도에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한편 학생의 안전을 위한 사업과 방과후학교, 돌봄 등 우선 배려 대상 학생을 위한 사업 등은 지속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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