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은 1일 출범 2년째를 맞은 올해를 '충남문화재단 기반 구축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문화재단은 83억원의 사업예산을 투입해 지역문화예술 지표조사와 문화재단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등 12개 자체 및 위탁·보조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지역문화예술 창작역량강화를 위한 지역협력형 사업, 문화예술 교육지원 사업, 문화복지 지원사업 등이다.
지역협력형 사업은 지역문화예술 창작지원(문예진흥기금)과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도에서 문화재단으로 업무가 이관됐다.
8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지역문화예술 창작지원은 지난달 8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422건이 접수돼 심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16일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문화재단은 지난해 선정된 공연장 상주 8개 단체에 5억6100만원, 레지던스 프로그램 4개 단체에 2억7000만원을 중간평가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악 등 전통예술의 향유권 증대를 위해 1억2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사업도 펼쳐진다. 3월 중 공모를 통해 사업시행단체가 선정되면 국악과 전통무용, 퓨전국악 등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연말까지 15회 이상 야외 공연이 열린다.
내포=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