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산고 탁구부 '최우수단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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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산고 탁구부 '최우수단체상'

대한탁구협 선정… 신인상 조승민·우수지도자상 차종윤 코치

  • 승인 2015-02-01 16:34
  • 신문게재 2015-02-02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고교 탁구의 명가' 대전동산고 탁구팀이 대한탁구협회 유공자 표창을 휩쓸었다.

동산고는 지난 2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4년 대한탁구협회 유공자 표창식에서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동산고는 지난해 제95회 전국체전을 비롯한 7개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전관왕을 차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동산고 조승민(1학년)은 신인상을 받았다. 조승민은 어릴 적부터 주목받은 유망주로 지난해 말 치러진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실업선수들을 제치고 개인단식 4강까지 올랐으며, 최근 치러진 국가대표 상비1군 최종선발전에선 고교생으로서 유일하게 1군에 합류하는 등 독보적인 고교 탁구선수다.

뛰어난 지도력으로 팀을 최정상에 올린 동산고 차종윤 코치는 이번 표창식에서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로써 동산고는 최우수단체상, 신인상, 우수지도자상 등 3개 부문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동산중 탁구팀도 우수단체상과 우수지도자(최윤호)상을 받는 등 고교 탁구명가의 명맥을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충무 지도교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잘 따라와주고, 좋은 성적까지 낸 선수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 측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자만하지 않고 올해도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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