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 |
왕씨엔쿠이 당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안 지사는 “충남과 헤이룽장성은 상호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상생발전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양 지역 공무원은 물론 청소년 교류와 국제행사 상호 참가, 나아가 기업간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경제와 농업은 분리될 수 없는 보완재로 최첨단 산업의 메카이자 농업도인 충남과 풍부한 농산물·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헤이룽장성이 경제와 농업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중국 최북단 러시아 접경에 위치한 헤이룽장성은 국내 면적의 4.6배며, 인구는 3834만명에 달한다. 도와 헤이룽장성은 2010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지 5년만인 지난 28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안 지사는 이날 왕씨엔쿠이 당서기 면담에 앞서 하얼빈시 도시계획관과 태양도 눈조각공원을 차례로 관람하고, 일제의 만행이 남아 있는 제731부대 죄증진열관도 찾았다. 더불어 세계 4대 겨울축제중 하나인 하얼빈 국제 빙등축제장을 찾아 운영 노하우를 살피고, 도내 축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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