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국립대학 기성회직 대표자와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와, 전국대학노동조합은 29일 충남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대에 대한 정부 책임을 강화하는 기성회회계 대체법률을 조속히 제정하고 기성회직원의 온전한 법적 지위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국공립대 총장들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새해 첫 총회를 열고 기성회 회계 대체법률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한데 이어 기성회 직원들까지 나서며 대체법률 입법을 촉구한 것이다.
대학 노조는 “기성회 직원의 경우 임금의 재원이 기성회계에서 교비회계로 전환되는 것이외는 변화되는 것이 없는 상황에도 대체입법의 과정에서 정부와 여당으로부터 고용의 불안과 임금 삭감을 강요받는 등 근로조건이 후퇴할 위기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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