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중 축구부 선수 및 지도자 등이 제16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대전시체육회 제공] |
유성중은 29일 제주 외도 운동장에서 열린 탐라기 전국 중학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함창중학교(상주)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 24개팀 800여명의 중학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유성중은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고, 16강에서 수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유성중은 이어 8강에서 안양중을, 4강에서 토월중학교를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유성중 축구부는 2011년 제47회 추계중등연맹전 저학년부 및 고학년부 동반 우승, 2012년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대전시 최초로 3위에 입상, 2013년 제36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우승, 2014년 제15회 우승에 이어 2015년 제16회까지 우승함으로써 전국대회 3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유성중 정진호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우승해 유성중이 축구 명문학교로 부상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후원해준 대전시티즌과 축구를 사랑하는 대전시민,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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