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남도와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최근 항비만ㆍ기력증진 등의 효과가 있는 기능성 인삼잎차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발효공법과 약초를 첨가해 기능성과 기호성을 높여 녹차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삼잎은 인삼의 주요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뿌리보다 2~3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졌지만, 활용 방안이 미비해 대부분 폐기처분 됐다.
이번 개발된 차 제조에 쓰이는 인삼잎은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된 것으로, 그간 인삼잎 활용 저해요인으로 작용한 잔류농약 검출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도는 인삼잎차 제조기술 개발로 인삼의 뿌리 외 부분도 활용이 가능해져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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