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장광수)가 발표한 '1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102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3으로 집계됐다.
대전·충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 105를 기록한 이후 3개월간 하락세를 보였다.
일단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 심리 하락은 멈췄지만 세월호 참사 이전(108)보다 낮아 아직 소비자 심리가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세부항목 대부분이 조금 오르거나 같았다. 현재생활형편CSI(92)와 생활형편전망CSI(97)로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올랐으며,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전월과 같았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5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는 89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해 가장 크게 개선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7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129)로 전월과 같았으며, 금리수준전망CSI(90)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88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으며, 가계저축전망CSI는 92로 전월과 같았다.현재가계부채CSI는 10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으며, 가계부채전망CSI는 101로 전월과 같았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5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으며, 근로자 임금수준전망CSI는 116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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