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민안전혁신특위 위원장으로 충북 구제역 현장실태 점검을 나섰던 전 위원장은 이날 “당시 충북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일단 진정 국면으로 판단됐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구제역 청정구역 보은군까지 구제역 확진으로 940마리의 돼지가 매몰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1월 초 정부의 진정국면 판단과 달리 구제역이 재발생 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구제역의 추가 확산 방지와 종결을 위해 충북 지역에 신속하게 특별교부세를 내려줘야 한다”며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은 충북 지역에 대한 추가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국민안전처는 지난 13일 국민안전혁신특위 전체회의에서 전 위원장으로부터 구제역 방제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틀뒤인 15일 1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전 위원장은 “구제역이 종결될 때까지 정부의 대응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지원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정태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