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파머 코스(파72·695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휴매나 챌린지 마지막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최종 합계 21언더파로 22언더파를 기록한 빌 하스(미국)이 딱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준은 선두그룹에 3타 뒤진 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리고 11~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그룹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또 18번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마지막 조에서 라운드를 펼친 하스가 16번홀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고, 결국 챔피언은 바뀌지 않았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지난해 10월 맥글래드리 클래식 공동 32위를 넘어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박성준은 2011년부터 일본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활약을 바탕으로 PGA 투어로 올라섰다.
한편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16언더파 공동 20위, 존 허는 14언더파 공동 30위, 케빈 나는 12언더파 공동 48위로 대회를 마쳤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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