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동산고 운동부 선수 중에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다는 학교 역사를 썼다.
올해 국가대표 상비1군은 지난 7~10일 치러진 1차전, 12~15일 진행된 2차전에서 12명을 선발한 뒤 2014년 국가대표 1군을 포함한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일 단양에서 풀리그로 최종 선발전을 치러 12명을 선발됐다.
조승민은 이번 선발전에서 현 국가대표 선수 및 실업팀 선수들과 맞대적해 최종 성적 14승 8패로 9위에 올랐다.
날카로운 서브에 이은 드라이브 공격이 장점인 조승민은 백핸드 드라이브 공격과 짧은 볼 플립 공격도 일품이다. 여기에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까지 갖춰 선배들의 약점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고교 유일의 태극마크 선수가 됐다.
조승민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 1등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상비 2군을 겸해 치러진 이번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동산고 이장목, 안재현, 김대우, 박신우가 2군에 뽑혔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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