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조사는 그동안 산림의 지형적 특성상 인력으로는 조사에 한계가 있어 피해목이 누락될 수 있고, 조사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방제시기를 놓칠 우려에 따라 올해 새롭게 도입한 방법이다.
경북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일대 1300ha를 대상으로 항공촬영과 도면화 작업을 통해 피해고사목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병해충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조사에 무인항공기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개충이 활동하기 이전인 4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다음달 2일부터 국내 첫 해안형 자연휴양림인 국립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군)을 본격 운영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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