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요양병원은 전문재활에 특화돼 있다. 대한재활의학회에서 제일 먼저 인증받았고 8년 이상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에 입원하신 분들의 99%가 뇌졸중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로, 이들의 재활치료를 맡고 있다. 최대한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루 10가지 이상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의료진도 재활의학과 3명, 내과와 한방과, 신경과에는 1명씩 배치해 탄탄한 인력구조도 유지하고 있다.
-뇌졸중 환자들의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조언을 한다면.
▲뇌졸중이 급성기일 경우 요양원보다는 요양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신경 계통에 문제가 생기면 6개월 정도 회복기를 두고 있다. 뇌의 특성을 볼 때 6~12개월 안에 최대한의 재활치료를 하면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내과가 지원해주고 재활의학과에서 재활치료를 하다보면 회복이 가능하다. 즉, 뇌졸중 초기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대전요양병원이 그런 시스템을 잘 구축해놨고, 잘 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앞으로 대전요양병원의 목표는 뭔가.
▲제일 중요한 것은 환자의 안전이다. 무엇보다 환자가 안전해야 하고, 의료진과 직원들도 안전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기본적이지만 병원의 진료체계를 한 번 더 점검하겠다. 의사의 지시로 재활치료사가 치료를 하고, 간호사가 처치를 한다. 만약 한 곳에서라도 실수가 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모두 다 맡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안전할 수 있는 시스템과 환경을 구축하겠다.
-의료신념을 말해달라.
▲인간은 모두 존엄하다는 생각으로 진료를 하고 있다. 언제나 의사는 최선을 다하지만 항상 좋은 방향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 재활치료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아지게 하는 것이다. 특히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는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어야 한다.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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