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전국 골프존사업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소속 송경화 위원장 등 집행부 3명을 상대로 업무방해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골프존은 가처분 신청서에서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골프존타워서울의 출입구와 주차장을 기습적으로 점거해 업무가 마비되거나 중단됐고, 지난 1월 9일 옥외집회를 신고하지 않고 골프존대전사옥 주변에서 집회를 갖고 허가하지 않은 사옥 내 2층까지 무단으로 올라왔다”며 “이때문에 골프존대전사옥의 론칭행사에 차질이 생기고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김영찬 대표의 자택을 찾아가 음료수 캔을 던져 외벽을 훼손했다”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골프존은 비대위가 골프존서울타워와 대전 구사옥에 진입하거나 내에서 농성하는 행위, 임직원과 고객들의 출입을 저지하는 행위, 외벽 50m 이내에서 '사기꾼', '무법자', '악덕기업', '재산 강탈' 등의 현수막과 피켓을 기재하는 행위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접수했다.
대전지법은 다음달 9일 오후 2시 양측의 입장을 듣는 심문을 열기로 하고, 출석을 통보했다.
이에대해 송경화 위원장은 회원공지를 통해 “집행부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고발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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