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실시된 전국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 운영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85% 이상이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 참여를 통해 긍정적 자아인식 및 정서 함양 등의 바람직한 인성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학교예술교육사업 운영 학교 참여 학생 8515명, 교사 2128명, 학부모 23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 초등학생 85.9%, 중학생 83.6%가 '또래관계, 자신감, 학교적응력이 향상됐다'고 응답했으며, 초등학생의 88.7% 중학생의 83.9%는 '선생님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 변화를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의 경우, 91.9%가 '학생들의 긍정적 자아 및 정서 함양에 효과가 있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의 수업태도 향상 86%, 또래관계 증진에서 90.5% 등 학교생활태도 및 적응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학부모의 경우 82.8%가 '자녀의 가정생활태도가 개선'됐고, '자신감 및 적극성이 향상됐다'고 응답(86.8%)하는 등 '자녀의 긍정적 자아 및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됐다'(87.2%)고 조사됐다.
공교육 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시키고자 도입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에만 전국 2217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15만8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전은 74개교, 세종 15개교 충남 142개교, 충북 115개교 등 충청권에서만 346개교에서 운영중이다.
교육부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교 현장의 긍정의 변화 사례들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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