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건조한 겨울철 '축사화재' 주의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도내 축사에서의 화재가 우려된다. 실제 도내에서는 빈번하기도 한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사내 전기배선과 전열기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관리가 요구된다.

22일 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농가들이 추위를 막기 위해 축사를 밀폐하고 축사내의 전기배선, 전열기구 등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실정이다. 축사내 화재 예방 요령으로는 우선 축사 내 전기시설, 배선 등은 반드시 공인된 규격품을 사용하고, 배선의 피복상태 등을 수시로 전문 업체에 의뢰해 보수해야 한다.

축사에서 사용하는 보온등, 온풍기 등 전열기구 전선은 수시로 안전점검을 해야 하며, 용량을 무시한 여러 개의 배선연결은 피해야 한다.

또 배전반, 분전반, 전기기계 기구 등은 반드시 접지 공사를 실시해 누전에 대비하고, 바닥이나 외부에 노출돼 있는 전선은 배관공사와 함께 전기시설 주변, 축사내부의 거미줄, 먼지 등을 없애 청결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내포=유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