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방향은 중소기업의 해외신흥시장 개척과 국내 판로 지원 다양화, 무역인프라 및 대기업·공공기관 네트워크 강화로 살맛 나는 대전경제 육성이다.
우선, 해외마케팅 13개 사업으로 중소기업 1068곳, 국내 판로 9개 사업으로 중소기업 491곳의 수출과 국내 판로를 위해 22억 원을 지원한다.
해외마케팅 세부 추진사업으로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과 해외박람회·전시회 개별·단체 파견, 기술 전문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이 있다. 무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선 수출보험료 지원, 통상 아카데미와 인터넷무역거래사이트 운영, 국제특송(EMS) 해외물류비 지원, 해외 마케팅 통·번역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수출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비와 해외 마케팅 사후출장비도 지원한다.
국내 판로를 위해선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와 전문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대전 우수상품 판매장 운영, 홈쇼핑·온라인 오픈마켓 판매를 지원한다.
또 대기업과 공공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대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시 해외통상사무소(중국 난징, 심양, 일본 후쿠오카)를 활용해 대전-중국 비즈니스 상담회, 대전-규슈 경제교류사업을 개최한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 대전상설무역전시장에 통상전문 인력도 보완할 예정이다.
이중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정부의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강화정책이 예상돼 정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전경제 성장과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통상진흥시책을 추진한 결과, 총 56회에 걸쳐 2069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전체 수출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42억 5000달러, 수입은 7.4% 증가한 35억 6000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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