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에 따르면 국유재산 사용 수익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낮은 지가상승에도 2012년 442억원, 2013년 512억원, 2014년 575억원 등 연평균 15%씩 늘었다. 공단은 임직원 모두 국유재산의 가치증대와 수익창출을 향한 다양한 노력과 활동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수익이 증가한 주요 요인으로는 철도 유휴재산 지가 현실화를 통한 19억원의 수입 증대, 지하매설물 사용면적 산정기준 개선을 통해 12억원의 추가수입 발생과, 수익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 추진을 통해 권역별 찾아가는 유휴재산 임대설명회, 지자체 및 물류·부동산 협회 등에 대한 타겟 마케팅 등 적극적인 수요 발굴 마케팅활동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사용료 미납금 채권회수를 위해 미수채권 제로팀 운영, 체납업무 책임자 실명제, 체납관리시스템 구축, 인터넷 대법원 등기소를 통한 압류(해제) 전자등기 촉탁제 도입 등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2013년보다 39% 증가한 59억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인서 시설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활용가능 재산을 적극 발굴해, 민간에게 재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창의와 혁신을 통한 수익창출로 공단의 부채를 감소하는 한편, 48조원의 철도 국유재산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단은 토지 활용가치가 높고 입지로 좋은 수인선 인천논현역의 철도시설부지(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3431㎡를 대상으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주관자 공모를 시행하며, 오는 27일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서울역 인근) 4층 상황실에서 사업설명회를 한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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