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명예회장 “열정·도전으로 업계 10위권 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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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구 명예회장 “열정·도전으로 업계 10위권 도약을”

계룡건설 창립 45주년 기념식…기술형 입찰 수주 확대 등 경영 청사진·비전 제시 “낡은 관행 버리고 새시대를” 당부 전해

  • 승인 2015-01-20 18:07
  • 신문게재 2015-01-21 5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서구 탄방동 신사옥으로 이전한 지 1년째를 맞은 계룡건설이 을미년 새로운 경영청사진을 내놨다.

계룡건설은 20일 오전 10시 본사 사옥 16층 강당에서 임직원 및 지역 원로인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지난 45년 계룡건설의 역사를 회고하고 '도전·개척·일로매진'의 창업이념을 되새기며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웅비의 시대를 개막하자”며 “지난해 건설업계는 최악의 불황에 허덕였지만 계룡건설은 막강한 수주역량과 불굴의 시공능력으로 올해에는 획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이 명예회장은 이어 “그동안 적자결산을 본 것이 안타깝지만 이제는 낡은 관행을 털어내고 새로운 시대에 대처해야 할 때”라며 “이월 사업으로 미시공 잔여 물량규모가 크기 때문에 올 한해 실적을 높이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룡건설은 창립 4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마련했다.

계룡건설은 올해 경영구호를 전진비약, 생존전략, 흑자시대, 비전2020 등으로 정하고 업계 10권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새 시대에 부응하는 경영시스템 개혁, 합리적인 자산건선성 확립, 턴키 등 기술형입찰 수주 확대, 해외건설 수주 다각화, 글로벌 시대에 맞는 신종사업 개발, 신용등급 상향 노력, 원가절감을 통한 공사원가 확보, 지역의 대표기업에 맞는 사회참여와 사회공헌활동, 안전제일 제로 디펙트 운동, 법과 질서를 준수하는 선진기업 등 다양한 내용의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탄방동 사옥 이전과 다양한 사업 비전으로 적자를 극복하고 일어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관급공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민간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계룡건설은 다음달 초께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기업인력구조를 재배치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을 구성키로 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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