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심 전 회장 “서구 대표축제로 발전해 기뻐”

배준심 전 회장 “서구 대표축제로 발전해 기뻐”

  • 승인 2015-01-20 14:12
  • 신문게재 2015-01-21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 정림사랑자생단체연합회

▲ 배준심 前 회장
▲ 배준심 前 회장
-벚꽃 축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정림동 벚꽃 축제는 1992년부터 19년간 이어진 정림주민나눔의밤 행사가 발전한 것이다. 주민나눔의밤 행사는 정림동 노인들을 초청해 공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제공하는 행사다. 이것이 19년동안 지속적으로 치러지면서 정림동 뿐만 아니라 인근 복수동, 가수원동, 도마동은 물론 관저동 노인들까지 정림주민나눔의밤 행사에 참여했다. 참여 인원이 많아지다 보니 기존의 장소가 협소해졌고, 더 많은 노인들을 초청하기 위해 넓은 장소에서 벚꽃 축제로 발전한 것이다.

-처음부터 3회까지 축제를 이끌었는데 어려웠던 점은.

▲관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주도하는 축제다 보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주민센터의 지원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축제 참여 인원이 많아지고 규모가 커지다 보니 축제 예산이 넉넉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서구에서 유일하게 축제를 여는데, 구에서 작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지난해 9월로 회장에서 물러났다. 계획은.

▲새로 취임한 조규식 회장을 도와 정림동 벚꽃 축제가 서구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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