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도내 4개 지자체에서 열리는 전국규모 체육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해당 대회는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유관순 평화마라톤 대회, 공주 마라톤 대회, 전국 사이클 챔피언 대회 등 4가지다.
전국체육고 체육대회는 오는 4월 홍성군에서 열린다. 13개 종목에 전국 16개 체육고 재학생 5000여명이 참가한다. 도비는 7500만원 지원된다.
유관순 평화마라톤 대회는 5월 천안에서 개최한다. 마라톤 동호회 등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지원금은 4000만원이다.
공주마라톤대회는 9월 열리며, 6000여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1억원의 도비가 투입된다.
전국 사이클 챔피언 대회는 9월 태안에서 열린다. 3500여명의 참가가 기대되며, 3000만원이 지원된다.
도는 이 외에도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대회 지원에 1억3000만원 상당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축구와 야구, 카누 등 18개 종목에 대회당 3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체육대회 적극 유치를 통해 대회에 참가할 지역내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그 선수들에게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체육대회 개최 시 지역특색과 맞는 융·복합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발한다는 복안이다.
이런 전국대회 유치는 사람들로 하여금 해당 종목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운동을 하고 싶어 하는 욕구도 불러일으킨다. 이는 곧 도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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