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지난해 주요 연구 성과 10건과 올해 수행할 연구 과제 8건을 선정했다.
19일 도 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해 도내 여성, 가족, 아동, 청소년을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발굴한 정책들을 도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했다고 자평하며 주요 연구 성과 10선을 발표했다.
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성평등 분야에서는 도 민선6기 여성·가족정책 중점과제 발굴,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의 실효성 제고 방안 등 2건의 연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여성과 관련한 분야에서는 정책 수혜집단을 세분화하고 성별 차이와 특성을 정책에 반영해야 할 이슈로 '건강' 및 '일자리' 분야를 선정해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과제로는 도내 장애여성 생활 및 안전 실태조사, 도내 여성농업인 정책욕구 조사, 협동조합을 통한 공동체형 여성일자리 확대방안, 도내 여성의 건강 불평등 실태 및 해소방안 등 4건이다.
가족분야에서는 도 다문화가정 중도입국자녀 현황 및 지원방안, 도내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확대 방안 등 2건의 연구 성과가 있었다.
아동 및 청소년 분야에서는 도내 아동의 정신건강 격차 실태조사, 학교 밖 여자청소년 지원방안 등 2건의 연구가 수행돼 총 10건의 연구 성과를 거둬 도정 반영을 제안했다.
개발원의 올해 8가지 연구계획도 수립됐다. 올해는 성평등한 도정을 향한 추진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융합적인 연구 전략과제를 세우는 등 도정 기여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전략과제로는 충남 이주민통합 정책 방향 및 개선방안 연구, 충남 돌봄인력 실태 및 통합적 관리 방안 연구, 성평등 관점의 도정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충남 성별영향분석 성과평가 및 모니터링 연구 등 3건이 진행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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