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직무성과계약과제 인터뷰'를 실시한다.
이 제도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위해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체결하고서 평가하는 것으로 체결 과제는 연 3회 평가를 통해 승진에 반영하고, 이듬해 연봉책정 자료로 활용한다.
각 과제는 간부공무원들이 중점 추진해야 할 것들을 스스로 선정한 것으로, 이번 인터뷰에서 성과 및 목표를 정한다.
인터뷰 대상은 실·국·원·본부장 17명, 실·과장 51명 등 모두 68명이다. 진행 방식은 각 간부공무원이 계약 과제에 대한 추진방향이나 의지를 보고한 뒤, 지휘부와 질의응답을 갖는다.
19일에는 도 소방본부를 시작으로, 건설교통국과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 간부 14명이 인터뷰를 갖는다.
이날 건설교통국장은 선도적 도시재생사업과 환황해권 서해안시대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호남고속철도 공주역 활성화 방안, 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은 내포신도시 성장동력 확보, 내포신도시의 완벽한 정주기반 구축, 소방본부장은 생명 최우선 골든타임 확보, 마을 단위 화재안전기반 마련 등을 각각 계약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21일에는 경제산업실과 문화체육관광국, 홍보협력관 등 13명, 22일에는 해양수산국과 농정국, 농업기술원 등 모두 14명, 23일에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환경녹지국, 복지보건국, 여성가족정책관 13명이 인터뷰를 갖는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기획조정실과 안전자치행정국, 감사위원회, 공무원교육원, 규제개혁추진단 등 16명이 인터뷰를 실시한다. 인터뷰를 통해 확정된 계약 과제 및 지표는 다음 달 3일 실·국·원·본부장 직무성과 계약식을 통해 발표한다.
도는 특히 이번 직무성과 인터뷰를 도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참관 신청은 도 혁신관리담당관실(041-635-2133)로 하면 된다.
한편, 도는 과제 중심의 직무 성과 평가제도 운영을 통해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인사혁신처로부터 성과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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