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경제비전위원회가 KTX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를 비롯해 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
충남도가 21세기 환황해 아시아경제시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전략이 될 '충남경제비전' 수립을 위한 대장정의 첫 발을 뗐다.
도는 15일 KTX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충남경제비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안희정 지사와 이장우 경북대 교수, 위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충남경제비전은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충남경제의 15년후(2030년) 비전을 제시하고,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지방재정 등을 고려한 실행전략을 담게 된다. 이와 함께 충남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지방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역제안 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정책도 발굴한다.
도는 또 경제산업실에 비전수립추진단을 설치·가동하고, 충남발전연구원에 비전연구단을 설치·운영한다.
충남경제비전은 오는 3월 초안을 작성한 뒤 도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확정하며, 12월까지 실행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본격 가동을 시작한 충남경제비전위원회는 대학 교수와 기업인, 연구기관 및 경제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충남경제비전 수립 방향 설정, 주요 의제 논의 등의 역할을 한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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