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초·중·고 교사 에든버러대서 수업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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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초·중·고 교사 에든버러대서 수업연수

  • 승인 2015-01-15 15:15
  • 신문게재 2015-01-16 8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충남도내 초·중·고 영어교사들이 생생한 영어교수법을 배우려고 영국을 찾았다.

15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영어교사 30명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4주간 일정으로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영어교육센터에서 수업실습형 테솔(TESOL)연수를 진행한다.<사진>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영어교사 전문성을 신장하고 영어교과에 대한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한다.

총 100시간으로 구성된 연수 프로그램은 영어교사들에게 최신 영어교수학습방법 습득,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 영국문화 및 학교생활 탐방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틈틈이 에든버러 소재 4개 초·중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면서 영어수업방법과 평가방법을 익힌다.

여기에 사후 평가와 수업시연을 통해 교사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연수를 받을 수 있어 원어민을 대체할 수 있는 영어교사의 전문성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영어 국외연수는 지난해 1월 도교육청과 영국 에든버러대와 맺은 영어교사 연수 운영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로 두 번째 실시하는 연수다.

연수에 참여한 안태원 교사(예산 덕산초)는 “영어의 본고장 영국에서 최신 영어교수법을 배우고, 영어지도 방법을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연수”라면서 “영국에서의 경험을 우리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전석진 과육과정과장은 “영어수업에서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으며, 학생들이 행복한 영어수업을 위해 본 연수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과정과 전석진 과장은 13일 오후 에든버러시의회 론 와델(Ron Waddell) 학교지원담당국장을 만나 충남교육청과 에든버러시 학교간 학생 국제교류 추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학생간 상호방문 국제교류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를 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교육활동을 함께 펼쳐 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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