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제' 주현미, 대전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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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여제' 주현미, 대전 홀린다

짝사랑 등 히트곡 '총출동' 가수 이선희 우정출연 애절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 추억 속으로…

  • 승인 2015-01-15 13:54
  • 신문게재 2015-01-16 16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주현미 데뷔 30주년 특별공연-17일 토요일 충남대 정심화홀서 3·7시 공연

데뷔 30주년을 맞은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가 올해 첫 번째 공연지로 대전을 택했다. 오는 17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오후 3시와 7시 무대에 올라 대전시민들에게 감동의 공연을 선사한다. 애절한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정평이 난 주현미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원한 짝사랑 주현미 특유의 매혹적인 눈웃음, 내면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농후함, 애교서린 보조개 그리고 백만불짜리 미소는 현존하는 중견 가수들에게서 느끼기 힘든 고급스러운 기품과 감성을 느끼게 한다.

이번 무대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만큼 주현미가 선보이는 최고의 브랜드 공연답게 다채로운 연출이 선보일 예정이다. 주현미 30년 노래인생의 총정리일뿐 아니라 그녀만의 음악적 감수성을 다양한 연출로 나타낸다. 그녀의 음악 동료들도 게스트도 함께할 예정으로 음악적 풍부함을 더한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를 독보적인 자리에 있게 해준 주현미만의 애절하고 애틋한 목소리가 공연 내내 관객들의 귀를 적실 것이다. 간드러지는 떨림음과 높은 음역에서의 풍부한 표현력은 지난 30년의 추억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비 내리는 영동교, 또 만났네, 짝사랑, 잠깐만 등 그녀의 히트곡들이 총출동한다.

30년동안 최고의 자리에서 노래해 온 주현미의 데뷔 30주년 기념 특별 공연 'The 주현미 SHOW'. 공연 이름에 걸맞게 화려함과 장엄함이 함께하는 놀라운 무대로 팬들에게 감동을 뛰어넘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또한 이 날 7시 공연 무대에는 가수 이선희가 우정출연키로 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이선희의 30주년 기념 무대에 주현미가 우정출연했던 인연이 대전 공연에서의 아름다운 동반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선희는 이날 무대에서 3곡의 히트곡을 부를 계획이다.

가격 VVIP 12만1000원, VIP석 11만원, R석 9만9000원, S석 8만8000원, A석 7만7000원.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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