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 미래 먹거리 육성 발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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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 미래 먹거리 육성 발벗어

도 수산연구소 올해 치어 1190만마리 방류 양식산업 활성화·수산물 명품화 사업 추진

  • 승인 2015-01-14 15:32
  • 신문게재 2015-01-15 14면
  • 유희성기자유희성기자
충남 서해지역의 미래 먹거리는 지역 특산어종과 양식산업, 수산물 명품화가 될 전망이다.

14일 도 수산연구소는 올해 사업운영 방향을 이 세 가지 중심으로 정하고 지역 특산어종 방류와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험연구 및 수산물 명품화 선도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산연구소는 지역특산 어린물고기 1190만 마리를 도내 연안과 하천, 저수지 등에 방류한다.

올해 방류할 품종은 대하 1000만 마리를 비롯해 꽃게, 주꾸미 등 해수어종, 지역토산 담수종인 붕어, 동자개, 참게, 대농갱이, 다슬기 등 총 8종 1190만 마리로, 실수요자인 어업인의 선호도가 높은 고소득 품종이다.

수산연구소는 2006년 개소 이래 대하, 꽃게, 넙치, 조피볼락, 참게, 다슬기, 붕어 등 22종의 어린물고기 5500만 마리를 방류해왔다.

이와 함께 올해는 황복과 자주복, 큰징거미새우, 종어 등을 대상으로 한 양식 산업 활성화도 추진된다.

또한 수산연구소는 우량 어미선발 및 성숙 유도를 통해 조기종묘를 생산하고, 3배체 기술개발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험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수산연구소는 해삼 다량종묘생산 및 축제식 양식, 우리연안환경에 적합한 김 우량품종 개발, 지역민과 함께하는 갯벌참굴 양식, 최대 바지락 종패생산단지인 보령 어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수산물 명품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기존 노후 연구시설로 인해 시험연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지난해부터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하면서 연구성장 단계로 진입했다”며 “앞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역량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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