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 내수·수출 균형 경제'를 주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로부터 올해 첫 합동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3개년 계획 중에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을 위해서는 노동시장 구조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사가 이런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서 3월까지 노동시장 구조개선 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개혁과 관련해서는 박 대통령은 “아직 국민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을 하고, 또 개혁이 후퇴하는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기재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가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시장경제 원칙 확립도 중요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시장 감시를 강화해서 시장경제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과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해, 박 대통령은 “올해를 미래성장 산업화를 본격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아서 이 부분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냈으면 한다”며 “세계 3위의 FTA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새로운 판로를 찾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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