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3일 “올해 안에 환황해권 아시아경제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충남도의 경제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자리에서다.
안 지사는 “충남 경제비전은 민간 기업 영역까지 포괄해 정부가 어떤 분야를 이끌어 주도해 나아갈 것이냐의 문제까지 풀어야 한다”며 “환황해 아시아경제시대와 21세기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비전을 세우고, 이에 따라 주도적으로 국가의 지역경제 발전 전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자는 것이 민선6기 '행복한 성장'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정부의 정책 목표에 따른 공모사업만으로는 지방정부 역할을 다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차원의 경제산업 발전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안 지사의 논리다.
안 지사는 “'행복할 권리'는 국민의 기본권이자 충남도의 복지정책”이라며 “기본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과 세대별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주기 위한 정책들을 정비해 내고 전달체계를 다시 한 번 다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환경'과 관련해서는 “도랑에서 서해까지, 아이에서 어른까지, 계층에서 지역까지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만들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도는 그동안 일 잘하는, 좋은 지방정부가 되기 위해 내부 인적 자원에 대한 교육과 인사 평가제도 혁신, 업무성과 목표 제도에 대한 명실상부한 시행, 제로-100 프로젝트와 정책포털 마련, 충남넷 개편 등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행정혁신은 물론, 3농혁신과 자치분권 혁신 노력들도 민선6기에 계속 확대되고 깊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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