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력 부담금, 가장 부담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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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전력 부담금, 가장 부담스러워”

중앙회, 제조업 300곳 조사… 평균 부담금 지출 970만원

  • 승인 2015-01-13 18:01
  • 신문게재 2015-01-14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제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담금 실태조사' 결과, 중소기업은 '전력·폐기물·안전' 부담금이 과다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소기업은 '전력부담금'을 제일 부담스러워했으며, 이유로는 가장 많은 지출금액, 최근 3년간 가장 높아진 부담금 등을 꼽았다. 또 개선(또는 폐지)이 필요한 부담금을 묻는 3가지 문항에서도 1순위로 조사돼 전력부담금을 가장 부담스러워 했다.

평균 부담금 지출액은 970만원으로 5년 전에 비해 1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당 평균 3.3개의 부담금을 지출하고 있으며, 전력(89.7%), 환경개선(80.0%), 물 이용(78.3%) 부담금은 생산활동과 관련해 불가피하게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4곳의 기업은 부담금 때문에 추가 차입했으며, 2곳은 거래처대금 납부지연 등으로 애로를 겪었다고 응답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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