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바비킴은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직원의 실수로 다른 사람이 예약한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받았다. 이는 바비킴의 영문 이름을 착각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바비킴의 영문이름은 'ROBERT DK KIM'이지만 직원은 그에게 이날 같은 비행기를 예약한 'ROBERT KIM'이라는 승객의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줬다.
대한항공 측은 뒤늦게 중복발권 사실을 인지했고, 예정에 없던 바비킴이 이코노미석에 탑승하자 항공기의 이코노미석이 만석이 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이코노미석에 탄 한 승객을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해 좌석을 마련했다.
앞서 바비킴은 7일 개인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중 발권 문제로 승무원들과 갈등을 겪었다.
이에 바비킴 측의 소속사는 “대한항공 측에 지속적으로 티켓 문제에 대해 컴플레인 했으나 항공사 직원들은 비즈니스 석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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