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화계에 따르면 전도연은 지난해 '협녀, 칼의 기억'부터 '무뢰한', '남과여'까지 세 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올해는 출연한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준비 중이다.
가장 먼저 촬영을 마친 '협녀, 칼의 기억'은 고려 무신시대 세 명의 검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함께 주연을 맡은 톱스타 이병헌이 최근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개봉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무뢰한'은 형사와 범인의 여자로 만나 피할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8월의 크리스마스'의 각본을 쓰고 '킬리만자로'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다. 김남길과 첫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전도연은 배우 공유와 함께 눈 덮인 핀란드에서 금지된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 '남과여'를 촬영 중에 있다.
전도연은 '접속', '해피엔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멋진 하루'까지 다양한 멜로 영화에 출연하며 '멜로 퀸'의 자리를 지켜 와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도연의 활발한 연기활동은 여성 캐릭터 중심의 영화가 적은 충무로에서는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무협액션, 하드보일드, 정통 멜로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 선택을 이어가는 것도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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