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구청장은 올 해 구정운영의 핵심을 '소통과 섬김'으로 정하고,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소통 채널을 강화해 구정역량을 극대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오던 팀제를 국·과제로 전면 개편하는 등 일하는 조직, 주민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으로 정비했다.
대덕구가 미래 희망이 있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우선 ▲SNS등을 통한 직원 간, 주민 간 다양한 소통채널 확보 ▲'두 발로 구청장 현장행정' 운영 ▲첫째아 출산장려금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지역현안 사업인 ▲도시철도2호선 건설 지원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연축지구 행정·주거타운 조성사업 ▲회덕IC 건설 추진 등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 인구 유입과 부도심 기능 활성화를 위해 옛 남한제지와 쌍용양회 부지 이전 적지에 약 2300가구, 5800여 명이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거주지는 친환경 주거 중심지역으로 발전된다.
이밖에도 전국 최우수 청렴기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투명한 행정을 펼치고, 구민의 안전을 위한 관리 태세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도시 발전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지난 해는 21만 구민 가슴 깊이 자리잡은 해묵은 소외론에서 탈피해, 대덕의 100년 미래를 결정지을 소통과 화합의 새 출발점을 마련했다”며 “올 해는 그동안 다져 놓은 구정 성과와 기본 틀을 바탕으로 21만 구민들과 약속했던 38건의 소중한 공약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고 가시화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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