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10~11일 보령시 충남학생임해수련원에서 초ㆍ중ㆍ고 교사 49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연수는 미래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민주시민교육의 철학 및 방법, 민주시민교육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교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주시민교육 지도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특수분야 직무연수로 지정해 15시간 과정으로 운영했다.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의 '민주주의와 가치 찾기'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진행된 여러 강좌를 통해 연수생들은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며, 민주시민교육 우수수업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 및 민주시민교육 우수 수업사례를 보급하고, 자율과 책임의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스로 규칙과 약속을 준수하는 학교문화 조성으로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올바른 교내 학생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선거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은 30년 후 우리나라의 국민성”이라며 “세월호의 아픔과 윤일병의 슬픔이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지금 당장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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